분트 [포토뉴스] 강릉에 단비…‘식수 마지노선’만 채운 오봉저수지

분트 [포토뉴스] 강릉에 단비…‘식수 마지노선’만 채운 오봉저수지

또또링2 0 0 06:15
분트 강원 강릉지역에 내린 90㎜가량의 비로 강릉지역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일 오후 5시 기준 16%로 전날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주범들이 차량을 이용해 지역을 옮겨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은 지난달 22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다.
당시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은 지역 주민 등 8명이 총 410만원의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이 중 6명은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고 또 다른 2명은 직장이 과천 일대였다. 접수된 8건 모두 지난달 22일 주간 시간대에 무단 결제가 이뤄졌다.
두 번째 피해 사례는 지난달 26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모두 새벽 시간대에 분트 총 45건의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해 2850만원의 피해를 봤다. 이후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새벽 시간대에 총 73건의 소액결제가 이뤄져 473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전체 지역 중 가장 많았다.
이달 1~2일에는 부천시 소사구에서 6건의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액은 480만원이었다. 유사성 검토를 마친 피해 사례 가운데 이달 2일 이후에 결제가 이뤄진 건은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사용된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이들이 차량 트렁크 등에 펨토셀을 싣고 지역을 오가며 주변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피해가 확인된 네 지역 중 가장 거리가 먼 부천시 소사구와 과천시 별양동 간 직선거리가 17㎞ 남짓에 불과할 만큼 모두 인접해있다. 피발생 시간도 지역별로 대부분 동일하다. 해커가 펨토셀을 차량 트렁크 등에 싣고 다니며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이른바 ‘워 드라이빙’ 수법을 쓴 것인데, 이 수법은 국내에선 아직 사례가 없지만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에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으며 펨토셀을 활용했을 가능성 역시 깊게 들여다보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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