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중국 8월 경제지표 두 달 연속 기대치 이하

분트 중국 8월 경제지표 두 달 연속 기대치 이하

또또링2 0 3 06:13
분트 중국의 지난달 실물경제 지표가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주요 경제지표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 5.7%와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5.6%를 밑도는 것으로, 지난해 8월(4.5%)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내수경기를 가늠하는 8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해 역시 로이터 전망치 3.9%와 블룸버그 전망치 3.8%를 하회했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1월(3.0%) 이후 가장 낮다.
투자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간 대비 0.5% 늘어났다. 이 역시 로이터통신 예상치 1.4%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1∼7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1.6%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8월 고정자산 증가율이 2020년 이후 최악의 수치라고 전했다. 부동산시장 침체도 계속돼 1∼8월 부동산 개발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해 1∼7월 수치(-12.0%)보다 악화했다.
하반기 경제 둔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의 수출이 관세로 인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상반기 내수 부양을 위해 쏟은 자금이 바닥나면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홍콩 유니온뱅케어프리비(UBP)의 카를로스 카사노바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올해 하반기의 급격한 후퇴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특히 투자 측면에서 그러하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덜란드 은행 ING의 린 쑹 이코노미스트는 연초의 강한 출발 덕에 올해 성장목표는 여전히 달성 가능 범위에 있지만 올해를 강력히 마무리하려면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의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에 대해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던데 저는 몰랐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라는 제목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조직법을 고쳐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대한민국에서 내란이라고하는 친위 군사쿠데타가 벌어지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는 일의 당위와 어떻게 맞바꾸느냐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 안 한다고 일 못하는 거 아니다. 그냥 하면 된다며 그런데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철저하게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못하게 꿈을 못 꾸게 만드는 거는 아주 민주공화국의 본질적인 가치 아니냐. 그걸 어떻게 맞바꾸냐. 그런 건 타협이 아니다. 저는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협치라고 하는 게 무조건 그냥 적당하게 인정하고 봉합하고 그런 거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타당한 요구, 주장을 수용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주식 양도세 관련) 아까 50억 얘기를 했는데, 큰 의제도 아닌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얘기를 하길래 그때 사실 마음 먹었다. 해야 되겠다라고 50억 그냥 놔둘까 말까 고민하다 그날 장동혁 대표가 말씀하시길래 이런 거 하나 들어줘도 되겠다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책은 진리가 아니고 정치적 결정인데 그것 말고 본질에 관한 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상의 대부분을 PC방에서 보내는 중국 중하층 노동자 청년의 삶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인기가 높았던 유명 방송인 ‘샤오A’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모두 삭제됐다.
11일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와 더우인의 ‘샤오A가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라는 계정에 올라와 있던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주로 게임을 하거나 일상 생활에 대한 단상을 전한 영상이다. 플랫폼 고객센터는 해당 게시물이 인터넷 법률 및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당분간 업데이트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샤오A는 지난 주말 자신의 계정에 글을 올려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으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들었다. 계정은 정지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영상을 올릴 것이지만 당분간은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다고 밝혔다.
샤오A는 12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방송인이다. ‘PC방 생활’, ‘인터넷 중독 생활’을 주로 올리는 방송인이라고 소개한다. 지난해 ‘탕핑(평평하게 드러눕다) 청년 10w의 팬은 어떠한 후원도 음식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제목의 9분 분량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다.
임대주택에 살며 두부 등 값싼 재료로 집에서 요리를 해 먹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보내는 하루를 담은 영상이다. 생수 한 병과 PC방 요금 등 10위안(1900원) 남짓이 하루 소비하는 금액의 전부다. 제목 자체가 인터넷 중독자로 치부될지언정 상승을 위한 노력과 경쟁을 거부하고 열등감도 갖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겠다는 메시지로 여겨져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샤오A는 시청자들을 형제들이라 부르며, 자칭 인터넷 중독자들끼리 온라인으로 새해 축하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도 내보내며 PC방을 떠도는 삶이나 경쟁이나 휴식 등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샤오A는 ‘싼허신’, ‘왕바대신’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싼허신은 2018년 무렵 등장한 표현으로 첨단기술 중심지 선전의 인력시장 싼허에서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신을 ‘싼허의 신’이라고 자조적으로 부르는 표현이다. 고달픈 싼허의 삶을 벗어나려 애쓰는 대신 벗어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최근에는 분트 PC방을 의미하는 ‘왕바’를 전전하는 신이라는 의미로 ‘왕바대신’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인터넷 쇼핑 진행자를 정식 직업으로 등재하는 등 온라인 방송 자체는 청년 실업의 돌파구로 여기며 장려하고 있다. 유명세는 얻었지만 인플루언서가 되는 길과 정반대격인 샤오A의 영상 삭제는 상승을 지향하지 않고 경쟁을 포기하는 삶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샤오A가 영상이 삭제됐다고 밝힌 게시글의 댓글 가운데 평평히 누워있지 말고 PC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올리면 영상이 삭제되지 않을 거에요라는 댓글이 가장 큰 공감을 받았다.

Comments

CS Center


월-금 : 9:3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