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실패 기업에 재도전 기회를”···대전에 재창업 전용공간 조성

웹사이트 상위노출 “실패 기업에 재도전 기회를”···대전에 재창업 전용공간 조성

또또링2 0 5 01:01
웹사이트 상위노출 창업 실패 기업들이 재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창업 전용공간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16일 유성구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 국내 최초 재창업 전용공간인 ‘재도전·혁신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재도전·혁신캠퍼스는 창업 실패 후 재창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발굴·육성하고, 교육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종합 지원하는 공간이다.
캠퍼스는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2층에 연면적 1187㎡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재창업 기업을 위한 다목적실과 테이블형 연구석, 상담부스 등이 갖춰져 있다. 출장용접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아 교육과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캠퍼스 내에는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다. 국내외 창업 실패·성공사례와 실패 제품 등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재창업 성공·실패 사례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창업 지원은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해 성장 동력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재도전·혁신캠퍼스는 ‘실패는 끝이 아닌 성공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실패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 나가고 지역 재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 학생 비율이 2013년 정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경험 응답률은 전체의 두배 수준에 달해 두드러졌다. 학교 내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비율도 6%에 달했다.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2.5%로 전년(2.1%)보다 늘어났다. 2013년 첫 조사에서 2.2% 가 나온 이후 최고치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정상 등교가 힘들었던 2020년 0.9%로 떨어진 뒤 5년 연속 상승세다. 이번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397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2.2%(326만명)였다.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에서 특히 높았다. 초등학교는 5.0%로 2013년 조사 시행 이후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중학교·고등학교는 각각 2.1%, 0.7%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4%), 신체폭력(14.6%), 사이버폭력(7.8%) 순이었다. 전년 대비 언어폭력이나 신체폭력의 비중은 줄었지만 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0.9%포인트, 0.4%포인트 늘어났다. 피해 10건 중 7건(70.7%)은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28.9%,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경우는 6.4%였다.
성폭력 피해 응답은 6%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학교 내 불법 촬영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학교 안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은 2020년 110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20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51건, 서울 36건, 경남 27건 순으로 많았다. 딥페이크 성범죄로 검거된 10대 피의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422명으로, 전 연령대 중 59%를 차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응답률은 6.1%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초등은 10.2%로, 전년(8.5%)보다 크게 늘었다. 목격 학생 10명 중 3명(30.7%)는 학교폭력을 목격하고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접 피해를 본 학생의 7.8%도 피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알리지 않은 이유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24.5%)가 가장 많았고,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13.7%)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12%)도 있었다.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1%로, 전년(1.0%)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2.2%로 가장 많았다.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에서 높았지만, 실제 학교폭력 사안 접수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된 건은 총 5만8502건으로, 중등 2만9073건, 초등 1만6805건, 고등 1만2293건 순이었다. 2023년(6만1445건)과 비교하면 초등은 한 해 3000건이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안 접수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의 실제 사안 접수 건수는 이번에 줄었다면서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사이버 폭력 증가, 학부모의 민감도가 높아진 것 등 여러 요인이 초등학생 응답률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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