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2조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공범들 집행유예···수억원씩 추징

웹사이트 상위노출 2조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공범들 집행유예···수억원씩 추징

또또링2 0 3 10:22
웹사이트 상위노출 2조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공범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수억원대 범죄 수익금을 추징 당했다.
14일 법조계에 다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 A씨 등 3명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각각 2억5900만~6억6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만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조2000억원 받아 가로챈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의 투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다단계 형태로 운영된 가상화폐 투자 사기 조직에서 최상위 직급에 올라 7억~15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가상자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용해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를 초래한 사건으로, 5만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아직 경제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등 사회적 피해가 매우 커 엄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수당이나 수익금이 지급돼 실제 피해 금액과 차이가 있고, 피해자들도 단기간에 무리한 투자를 한 책임 있다고 볼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투자 사기 사건을 주도한 브이글로벌 대표는 2023년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충북 청주시가 지역 농촌체험과 관광 정보를 한곳에 모은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한다.
청주시는 농촌의 다채로운 체험과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주여유’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에서 느끼는 여유’라는 의미를 담은 ‘청주여유’는 지역 내 농촌 체험 프로그램, 로컬푸드, 관광 명소 등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프로그램의 참여 예약까지 할 수 있다. 15일 기준으로 26개의 체험농장이 입점해 34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이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시와 농촌 간의 소통을 강화해 관계 인구를 늘리고, 농촌 관광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청주시는 플랫폼 공식 개설을 기념해 회원가입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여유’ 누리집에 가입한 뒤, 가입 인증 화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여유’가 농촌의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도시민과 공유하는 핵심적인 디지털 관문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 맨홀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이용호씨(사망 당시 48세)가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발기부전치료제구매 살리고 영면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1일 이씨가 지난 7월14일 인하대병원에서 간과 양측 신장을 3명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오폐수 관로 조사업체 대표인 이씨는 지난 7월6일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이 올라오던 중 쓰러진 것을 구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가 쓰러져 구조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는 선천적으로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시각장애인이다. 아픈 사람의 마음을 잘 알기에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줬다고 기증원은 설명했다. 유족들은 이씨의 마음을 알기에 마지막 순간도 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일을 하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씨는 힘든 사람을 보면 언제든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려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어릴 적부터 만들기와 목공 배우길 좋아했다. 졸업 후 상하수도 점검 일을 배우다가 업체를 설립해 경북지역 상하수도 점검일을 10년 넘게 했다.
필리핀 아내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둔 이씨의 막내는 생후 4개월이다. 가족들은 그를 아이를 돌보기에 바쁜 아내를 위해 집에 오면 아이들과 놀아주고 집안일도 모두 맡아서 해주는 자상한 남편이자 친구 같은 아빠로 기억했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여행이나 캠핑을 즐겼다. 아내 이시나씨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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